오늘 MBN 종합뉴스는 ‘예타면제 가덕도’를 화두로 제시합니다. <br /> 가덕도 신공항 특별법이 국회를 통과했습니다. 특별법은 예비타당성 조사를 면제하고 사전타당성 조사까지 간소화하도록 했습니다.<br /> 그런데 왜 이렇게 걱정이 될까요? 수조원대 혈세를 투입하는데, 부지 확정도 안됐는데, 예타마저 안했는데, 법이 통과됐기 때문이죠. <br /> 인천국제공항은 1991년 특별법이 아닌 ‘촉진법’을 만들어 4차례나 사전타당성 조사 끝에 확정됐습니다. 법안에 영종도라는 이름조차 없었습니다. <br /> 가덕도와는 확연하게 다르죠. 선거가 만든 괴물이 안 되길, 훗날 후세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결정으로 평가받길 기대합니다.